
공개된 영상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함과 동시에 애드 아스트라의 연출을 맡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전하는 영화 제목 속 숨겨진 의미와 메시지 등에 대해 담고 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애드 아스트라는 '별을 향하여'라는 뜻이다. 원래는 'Per aspera ad astra'고 '역경을 헤치고 별을 향하여'라는 의미다"라고 전했다. Per aspera ad astra는 라틴어 속담으로 달 탐사의 첫 임무를 맡고 우주로 향했다가 희생된 아폴로 1호의 영웅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에 새겨진 말로도 유명하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우주 여행은 고대부터 인류를 매료시켰다. 아폴로 프로그램은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인류는 계속 우주를 탐험하려고 한다"며 "밖을 내다보는 것은 그것만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바깥 세계를 바라보는 것이 안쪽 세상을 외면하려는 행동일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 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다. 칸 4회 노미네이트는 물론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미국 영화 감독으로 꼽힌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첫 SF 영화이자 엘리트 우주 비행사로 변신한 브래드 피트의 첫 SF 작품이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토미 리 존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리브 타일러, 러빙의 루스 네가, 헝거게임 시리즈의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굵직한 존재감을 지닌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연기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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