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OS 탑재폰 '윈도 폰' 브랜드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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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OS 탑재폰 '윈도 폰' 브랜드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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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11월 09일 16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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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윈도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윈도 폰'이라는 명칭으로 브랜드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MS의 경쟁자로 부상하는 구글과 애플이 각각 '구글폰'과 '아이폰' 등의 이름으로 브랜드화한 데 영향을 받아, 윈도 모바일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에서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스마트폰은 '윈도 모바일폰'이나 제조사 모델명 등으로 불렸었다.

이와 관련, MS 측은 그동안 윈도 모바일이 표방해온 기능 중심 이미지에서 벗어나 감성 브랜드를 지향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윈도 폰'의 주력 버전은 윈도 모바일 6.5로, 국내에서는 'T*옴니아2'가 이 버전을 탑재했으며, 연내에 출시될 'OZ옴니아2' 등의 제품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윈도 모바일 6.5는 기존 6.1에 비해 터치 기능이 대폭 향상돼 손으로 모든 화면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이 탑재돼 풀 브라우징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윈도 폰'을 통해 PC와 동일한 수준의 인터넷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더욱이 다양한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백업하는 기능으로 휴대전화를 분실할 경우에도 콘텐츠를 되살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윈도 폰'은 내년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될 '윈도 모바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이번 브랜딩은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스마트폰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한편, 새로운 사용자 저변을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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