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윈에 따르면 해킹된 리스트는 2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주로 모이는 컴퓨터 언어코드 공유 툴인 패이스트빈닷컴에 노출됐으나 발견 직후 내려졌다.
그러나 패이스트빈닷컴측은 이미 리스트의 일부를 보았으며 그 비밀번호들의 주인(피해자들)이 대부분 유럽에 거주하는 현존 인물들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노출된 리스트에는 A부터 B에 달하는 고객들의 정보가 담겨 있어, A나 B 이외의 고객들의 정보 또한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게다가 핫메일 접속시 많은 사람이 동일한 로그온 정보를 사용하거나 마이크로소프트의 또 다른 온라인 리소스를 이용하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매우 예민한 정보까지도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일자 마이크로소프트는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조사 중이며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한편, 네오윈은 이날 핫메일 이용자들에게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개인정보 보안체계를 강화할 것을 권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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