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13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6.6% 감소한 64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114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나보타 신공장에 이은 오송공장 신규 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작업에 따른 일부 거래 중단으로 수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신규 공장의 가동률 상승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해 매출액 및 수익성은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제한적인 공급물량으로 인해 적극적인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신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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