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배우 김주혁씨가 사망 당시 운전했던 차량에 특별한 결함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30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차량 결함이나 기계적 오작동을 일으킬 만한 문제를 찾지 못했다는 감식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는 제동불능 유발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통한 사고 당시 차량 내부 음성데이터 확인도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식은 파손 부품을 연결·교체한 후 시동을 걸고 가속을 해 센서 데이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차량이 심하게 파손돼 정상적으로 주행시험을 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씨의 사고 원인을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경찰을 통해 김씨의 사망에 대해 억측 등 무책임한 반응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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