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오후 5시 긴급이사회…경영권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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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오후 5시 긴급이사회…경영권 향방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04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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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경영권 분쟁설에 휩싸인 KTB투자증권이 4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한다.

KTB투자증권은 이 날 오후 5시 강남 모처에서 이사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 이사회 안건은 '경영 현황에 대한 점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소집 요구 주최는 임주재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했다.

소집 명분 안건으로 경영 현황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업계 안팎에선 경영권 분쟁에 관한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KTB투자증권 경영권 분쟁은 지난해 7월 이병철 부회장이 합류하고 지분을 확대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현재 이 부회장의 지분은 16.39%로 최대주주인 권성문 회장 보유 지분(21.96%)에 근접하다.

권 회장이 최근 횡령·배임 의혹 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에 따라 대주주 적격 시비에 휘말릴 수도 있다.

일각에선 권 회장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임 고문이 이번 이사회 소집을 주재했다는 점에서 입지가 좁아진 권 회장이 이 부회장과 최석종 사장의 해임 안건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KTB투자증권 이사진은 권 회장, 이 부회장, 최석종 사장 등 현 경영진을 비롯 김용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임주재 김앤장 고문, 이춘규 법무법인 원 고문, 정기승 전 현대증권 감사 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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