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KTX역 GM대우 테마라운지에서 한 고객이 영업사원으로부터 '스타일 777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GM대우가 회사 출범 7주년을 맞아 지난주 발표한 1년간의 무료 장기시승 고객 모집에 일주일 동안 무려 20만명 이상이 지원했다고 26일 회사 측이 밝혔다. 이는 3초에 한 명꼴로 신청을 한 셈이다.
'스타일 777 캠페인'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총 777명에게 라세티 프리미어ID 390대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387대를 1년간 무상으로 탈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한데다 차량 운영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무료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올해 10월과 내년 1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1차 응모기간(10월19일∼11월30일)에 400명을 선정하고, 여기서 탈락한 고객은 1월에 시행되는 2차 응모에 자동 신청된다.
GM대우 판매/마케팅총괄 릭 라벨(Rick LaBelle) 부사장은 "이번 '스타일 777 캠페인'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무척 뜨겁다.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이번 혁신적인 대규모 시승 캠페인을 시작으로 내수 판매 증대 및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해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두 차종 중 하나를 선택해 전국 GM대우 영업소 및 정비사업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gmdaewoo.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당첨자 400명은 12월 24일 GM DAEWOO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시승에 선정되지 않은 고객들은 내년 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실시할 2차 시승 응모(377명)에 자동 신청된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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