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팬지 폭력성 원인

침팬지 폭력성 원인 '152건의 침팬지 살해 사건' 조사한 결과…

침팬지 폭력성 원인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17일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진은 침팬지의 집단적인 폭력행위가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 등에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 타고난 습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침팬지들이 영역이나 짝짓기 상대, 먹이 등을 확보하고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경쟁 관계의 침팬지들을 살해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침팬지 폭력성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아프리카 숲에 서식하는 18개 침팬지 집단에 대한 50여년의 연구내용을 검토했다.

단체 생활을 하는 침팬지 수컷들에 의해 저질러진 152건의 살해 사건과 굶주림이나 인간의 개입과 같은 서식환경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살해 행위가 인간의 개입을 가장 덜 받은 아프리카 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침팬지 폭력성 원인, 습성이었구나", '침팬지 폭력성 원인, 인간 때문만은 아닌가 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동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