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 5호점을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선양점은 고속철도가 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시내 중심가인 선양북역(北站)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2만2000㎡(매장 면적은 7만3000㎡) 규모다.
선양점 옆에는 영패션 전문관인 영플라자가 이날 함께 문을 열었고 롯데시네마도 6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중국 동북지역의 중심 도시인 선양에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총 투자비 3조원 규모의 '롯데월드 선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단계로 올해 백화점, 영플라자, 영화관 오픈에 이어 내년에는 대형마트, 2016년에는 쇼핑몰과 테마파크를 추가로 개장할 방침이다.
롯데백화점은 기존에 중국에서 톈진(天津)직할시에 2개,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에 각각 하나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동북 3성에는 이번에 처음 진출했다.
한편 이날 선양점 개점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배우 김수현이 팬 사인회를 열어 행사장 주변이 인파로 큰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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