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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사결과는 연예인이 될 수 있는 오디션 및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치솟는 인기와 어린이들의 높은 참여도를 뒷받침하고 있다.
22일 한국어린이방송아카데미는 6,7세의 유아부터 8~13세까지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PD와 작가, 아나운서, 기자, 가수, 탤런트, 쇼호스트가 돼보는 방송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방송인이 돼보는 직접적인 체험과 함께 공동체안에서 함께 기획하고 방송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재능과 리더십을 키운다는 모토다. 특히 유아교육기관 출강프로그램 '스탠바이큐', 초등방과후학교 출강프로그램 '레디고', 방문체험이 가능한 부천 상동 어린이용 방송체험시설 '스타지오'는 보다 생생한 체험을 도와주고 있다.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 뉴스, 교양, 교육, 체험 등 총 4가지 테마로 체험이 가능하다. 뉴스프로그램은 세계 여러나라의 수도와 특징을 소개하는 '세계로 붕붕~'과 지역별 명절의 풍습과 교통수단을 알려주는 '명절특집 교통방송', 선거의 의미와 유권자의 자세 등을 다룬 '선거개표방송' 등이 있다. 교양프로그램은 '역사의 현장', '직업 VJ 특공대', '다문화체험' 등이 있다.
또 교육방송프로그램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선박, 종이, 자동차 등 어린이들이 관심갖는 주변사물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뤄보며, 음악, 미술, 과학과 같이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지식들도 직접 흥미있는 영상으로 풀어가게 하여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TV에서 빠질 수 없는 CF와 홈쇼핑, 뮤직비디오 체험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험방송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성우출신인 조동희 이사장은 "부모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TV와 방송을 골칫거리나 버려야 할 매체로 취급해선 안된다"며 "TV와 방송은 아이들의 사고력뿐만 아니라 재능, 열정,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훌륭한 매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도 자신이 즐거워하는 것에서 출발하면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방송체험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TV와 방송을 활용해 재미속에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자신감과 더불어 자기주도적 학습 및 리더십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린이방송아카데미 방송체험프로그램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제4회 방과후학교 콘텐츠페어'에 출품됐으며 MBC '공감! 특별한 세상'에 소개되기도 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어린이방송아카데미 홈페이지(www.kcba.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