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이 2.7%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3%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 비하면 매출이 23.0%, 영업이익이 3.3%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상반기에 매출 4조5천853억원, 영업이익 7천165억원, 당기순이익 7천239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매출이 7.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8%, 당기순이익은 36.3% 증가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감소했지만 환율 효과가 발생했고 성장하는 해외시장을 공략하면서 경영혁신을 추진한 결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순이익이 늘어난 점과 관련해서는 "올해부터 법인세율이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파생상품 평가손실액이 많이 반영됐지만 올해에는 그 비중이 상당폭 줄어든 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모듈 매출이 감소한 반면 중국에서 세제감면 조치가 시행되고 인도에서는 완성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신규 차종에 적용되는 에어백과 램프, 전동식 조향장치(MDPS) 등 핵심부품 수출이 늘고 있어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또 "부품 분야에서는 신규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수가 확대됐고 마케팅 역량이 강화되면서 수출도 증가해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