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당첨되면 10억원의 시세차익으로 주목받은 경기 과천시의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청약 일정이 일주일 연기됐다.
9일 LH청약플러스는 "이날로 예정됐던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과천그랑레브데시앙) 신혼희망타운 1가구에 대한 청약이 오는 16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높은 관심으로 인해 해당 청약과 관련된 문의가 쏟아지면서 모집공고를 상세하게 다듬는 작업으로 인한 것이란 설명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집공고 문구를 상세히 다듬었기 때문이다.
이번 청약 일정 변경으로 당첨자 추첨·발표일은 당초 이달 12일에서 20일로, 계약일은 이달 25일에서 30일로 미뤄졌다.
단지는 2020년 최초 분양 공고를 냈지만, 이번에 전용면적 55㎡ 1가구가 해약돼 재공급이 결정됐다. 특히 분양가가 5년 전 가격인 5억3933만원으로 책정돼 인근 시세대비 10억원 가량 차이가 있어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신청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5월 29일) 기준 전국 거주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1년 내 혼인 증명이 가능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중 한 조건을 갖추면 된다. 청약통장, 소득·자산 기준, 과거 당첨 여부는 보지 않으며 청약 경쟁 시 전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게다가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기에 경쟁률 또한 로또 수준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에서 공급되는 만큼 일반 분양 주택과 달리 실제 발생한 시세차익의 일부는 정부와 나눠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