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브라운, 반려동물 특화 보험사로 금융위 본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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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브라운, 반려동물 특화 보험사로 금융위 본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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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마이브라운이 국내 최초로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반려동물 보험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대표 이용환)은 11일 금융위원회로부터 동물보험 특화 소액단기전문보험사로 보험업 영위 본허가를 획득했다.

마이브라운은 지난해 3월 설립된 이후 같은 해 9월 금융위로부터 예비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약 9개월 만에 자본금 납입, 인력 충원, 물적 설비 구축 등 보험업 본허가 요건을 모두 충족해 이번 본허가를 획득하게 됐다. 

이는 소액단기전문보험업 제도 도입 이후 첫 본허가 사례로, 향후 다양한 특화 보험사의 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1년 새롭게 도입한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은 자본금 20억 원 이상인 기업이 소비자 실생활과 밀접한 보험상품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보험사 운영을 허용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예비허가를 받은 곳은 마이브라운이 유일하며, 본허가를 받은 보험사 또한 마이브라운이 최초다.

'나의 소중한 강아지/고양이'를 대변하는 이름인 '마이브라운'은 보험을 통해 반려동물의 진료권을 높이고 보호자의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보험은 보험업계에서 오랫동안 사각지대로 남아 있었다. 

마이브라운은 이러한 시장의 현실을 반영해 인(人)보험과 차별화된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담아 브랜드 슬로건을 '반려동물만 생각하는 보험'으로 정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가입할 수 있고 전문가도 추천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개발해 반려동물 보험에 관심이 없던 잠재고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시장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식 브랜드 런칭은 내달 예정돼 있다.

마이브라운 관계자는 "이번 본허가 획득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로서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반려동물 진료권 향상과 반려인의 치료비 부담 완화를 제도권에서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보험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를 만들어 '동물의 행복권이 포기되지 않는 사회'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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