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이례적으로 이른 장마철을 앞두고 '서머 슈즈 페어'를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펼쳐지며, 장마철에 맞춰 여름 샌들, 레인부츠, 플랫슈즈 등 다양한 기능성 슈즈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행사 물량은 총 200억원 규모로, 이 중 50억원 상당은 신세계 단독 기획 상품이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 기준 지난해 장마는 6월 29일에 시작해 29일간 이어졌다. 이는 2021년보다 일주일가량 빠르고, 지속기간도 12일 이상 길어진 것이다. 특히 올해 장마는 6월 12일경 시작될 것으로 예측돼, 신세계백화점은 슈즈 행사 시기를 전년 대비 약 일주일 앞당겨 기획했다. 이는 2021년 7월 초순에 진행됐던 행사보다 무려 한 달가량 빨라진 것이다.
참여 브랜드로는 헌터, 크록스, 레페토, 제옥스, 올버즈 등 약 30개 슈즈 브랜드가 포함되며, 대표 상품으로는 ▲버켄스탁 빅버클 에바 샌들 ▲보스턴 샌들 ▲헌터 플레이 톨 레인부츠 ▲헌터 숏 레인부츠 등이 있다.
이와 함께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기간 중 브랜드별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7% 리워드를 제공하고,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리워드 쿠폰을 증정한다.
점포별 대형 팝업 행사도 마련된다. 하남점에서는 13일부터 19일까지 1층 가든스테이지에서 에코, 제옥스, 포멜카멜레 등이 참여하는 여름 샌들 특가전을, 광주신세계에서는 23일부터 29일까지 탠디, 소다 등이 참여하는 여름 슈즈 특가전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선현우 상무는 "기후 변화로 장마 시기와 강수량이 달라지며 여름 슈즈 행사도 앞당겨 기획하게 됐다"며 "연중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이번 페어를 통해 실속 있는 쇼핑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