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전월대비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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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전월대비 대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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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이번 달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분양전망지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15∼25일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6월 서울 아파트 분양 전망 지수는 전월 대비 18.5포인트 하락한 103.7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긍정적인 전망 우세를, 100 미만이면 반대다.

서울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과 금리 인하 및 대선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지난 4월에 5개월 만에 기준선을 넘어선 이후 10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이번 달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와 확대·재지정 과정에서 나타났던 급격한 상승효과가 약화한 가운데 다음 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서울과 수도권 내 단지들이 공급 일정을 앞당기며 한시적으로 분양 물량이 증가해 분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 중 인천(110.0)은 13.6포인트 상승했고, 경기(100.0)는 2.8포인트 하락해 수도권 전체로는 2.5포인트 하락한 104.6을 나타냈다.

비수도권(92.5)은 2.2포인트 상승했는데, 새 정부에서 지방 미분양 물량을 해소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전국 지수는 94.6으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미분양 물량 전망 지수는 전월보다 5.5포인트 하락한 103.3, 분양 가격 전망 지수는 8.9포인트 상승한 111.9였다. 분양 물량 전망도 1.0포인트 오른 96.6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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