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CJ, 올리브영 역성장 우려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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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CJ, 올리브영 역성장 우려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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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대신증권은 23일 CJ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역성장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4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CJ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조5857억원, 영업이익은 612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올리브영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8% 오른 5조3500억원으로 예상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도는 이유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의 주요 연결 자회사 및 계열사 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최근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란 우려에 주가가 조정을 받았으나 역성장 우려가 과도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리브영의 올해 1~2월 소매판매액 누계는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라며 "매출 성장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의 자사주 매입으로 CJ 및 특수관계인의 올리브영에 대한 지분율이 100%에 달하게 돼 CJ와 올리브영의 합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면서도 "빠른 시일에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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