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가 오는 25일부터 상주국제승마장에서 '2025년 제1회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은퇴한 경주마들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한 대회로 은퇴경주마들에게는 승용마로서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다.
올해는 은퇴경주마를 위한 '품평회'와 '승마대회'를 연계해 진행하는 첫 해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은퇴경주마들은 승용마로의 가치를 재조명 받게 된다.
품평회에 참가해 등급을 획득하거나 경기를 완주하고 일정 순위 이내 입상한 말 그리고 비기승 종목에 참가하여 합격한 말에게는 훈련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를 통해 은퇴경주마 승용마로의 전환을 촉진하고 그들의 활용 가치를 한층 높이는 방안이 마련됐다.
마사회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은퇴경주마들이 승용마로서 활동할 기회를 얻어 안전한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은퇴경주마 품평회 및 승마대회는 오는 7월 장수승마장에서 예선을 한 번 더 치르고 9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결승이 개최될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은퇴경주마 복지는 우리 말산업이 나아가야 할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꾸준한 제도 개선을 통해 은퇴경주마들이 모두 존중받고, 더 나아가 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제2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