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덱스 개발부터 세계 1위 성장시킨 기술전문가
![황윤언 효성 신임 대표이사.[사진=효성]](/news/photo/202503/638536_554365_531.jpg)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효성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황윤언 전략본부장(65세)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임으로 효성은 조현준 회장과 황 신임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황 신임 대표는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한 후,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해 40여 년간 섬유 사업 및 전략 부문에서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최초의 스판덱스 섬유 개발에 참여한 이후, 생산 및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황 대표는 1999년 스판덱스 생산팀장을 맡은 데 이어 구미공장장, 중국 가흥법인 총경리, 중국 스판덱스 총괄 겸 광동법인 총경리, 스판덱스PU장 등을 역임하며 해외 시장 개척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했다. 2010년부터는 스판덱스PU장을 맡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8년에는 '올해의 효성인상'과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2021년부터 전략본부장을 맡아 중장기 전략 수립과 기술경영을 총괄하며 효성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위해 힘써 왔다.
효성 측은 "황 대표가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효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회사의 미래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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