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지난해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6년 만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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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지난해 당기순이익 2억5000만원…6년 만에 흑자 전환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3월 20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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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남양유업이 6년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손실 662억원에서 반등한 것으로,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을 98억원을 기록했다. 손실을 이어갔지만 전년도 영업손실 715억원 대비 86.3% 축소되며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매출액은 95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

이번 흑자 전환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유제품 업계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노력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말 최대주주 변경 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나섰다.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 개편을 단행하는 한편, 운영 최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돌아섰고, 2024년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6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은 "지난해 경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제품 혁신, 품질 관리 강화, 운영 최적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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