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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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금융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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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원 / 한국경제신문 / 2만2500원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우리 금융이 국가 경제의 수요에 부응하고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고 있는가?

저자는 금융의 거시적 역할을 고민했던 경험과 금융의 최전선에서 현장의 문제를 풀어낸 국책은행장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업의 본질과 미래 모습을 꿰뚫어 보고 우리 금융이 나아가야 할 길을 조망한다. 

저자 윤종원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UCLA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 관료 및 이코노미스트다. 그는 재무부와 재정경제원, 재정경제부 산업경제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특명전권대사,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IBK기업은행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와 국제기구에서 거시경제·금융·재정·대외·구조개혁 정책을 담당했다. 

이 책은 금융 본연의 역할이 현실에서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증 사례와 정책적 해법을 제시한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궁극적으로 금융이 경제의 성장과 사회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구조적 문제들을 분석하고 한국 금융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디지털화로 금융과 비금융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경쟁이 격화하는 등 특이점을 맞이한 금융 산업은 과거의 여신 관행과 위험 회피적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금융에 내재하는 시장실패 요인을 교정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세상을 바꾸는 금융의 역할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신기술과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기업 혁신을 촉진하고 금융 접근성을 개선해 경제의 지속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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