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JLR 코리아는 2열 독립식 시트인 캡틴 체어스를 탑재해 실내공간 활용성을 높인 '뉴 디펜더 130'의 7인승 가솔린 모델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뉴 디펜더 130 7인승 모델은 실내 공간 활용도를 강조했다. 2열에는 개별 암레스트와 윙타입 헤드레스트가 장착된 캡틴 체어스가 탑재됐다. 14방향 전동 조절이 가능한 독립식 시트는 히팅 및 쿨링 기능을 갖췄다. 3열은 1200mm의 폭과 804mm의 레그룸 및 헤드룸을 확보했다. 3열을 사용한 상태에서도 389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해 실용성을 높였다. 40:20:40 분할 폴딩 기능으로 다양한 적재 구성도 가능하다. 2열과 3열을 모두 접을 경우 적재 공간은 최대 2291L까지 확장된다ㅣ.
이번 모델은 디펜더의 시그니처인 크로스 카 빔에 메탈릭 그레이 파우더 코트 피니시가 적용됐다. 시트는 에보니와 캐러웨이 색상의 윈저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로 제공된다. 스웨이드클로스 소재의 헤드라이닝도 더해졌다.
뉴 디펜더 130 P400 X-다이나믹 HSE 7인승 모델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됐다. 인제니움 3.0리터 I6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 및 48V 슈퍼차저를 장착했다. 최고 출력 400PS, 최대 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6초에 도달한다.
차체는 랜드로버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D7x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최대 2만9000Nm/°의 차체 비틀림 강성을 갖추고 있다. 전후방의 짧은 오버행이 37.5°의 접근각과 28.5°의 이탈각을 제공한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은 지상고를 최대 145mm까지 조절할 수 있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적용돼 노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차체 움직임을 제어한다. 급경사와 온·오프로드, 견인 등 주행 환경에 따라 속도를 제어하는 트윈 스피드 트랜스퍼 박스가 더해졌다.
뉴 디펜더 130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11.4인치 커브드 글라스 터치스크린이 탑재됐다. 운전자는 12.3인치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차량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어 별도의 서비스 센터 방문 없이도 최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3D 서라운드 카메라, 클리어사이트 그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편의 기능도 탑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