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SK텔레콤(SKT)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 사업'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지난해 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우수기업에 선정된 데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안전보건 상생 협력 우수기업에는 SK하이닉스, LG전자 등 20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 협력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 재해 감축 로드맵의 핵심사업으로, 2023년 첫 시행 이후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지원 노력과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SKT는 AI 기술을 활용한 안전보건 솔루션 개발과 협력사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3년 기지국 철탑 점검 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드론 점검 및 AI 분석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지난해 계단과 승강기 내 위급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비전 AI 안전관리 솔루션을 새롭게 개발했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통해 위험요소와 개선사항을 실시간 제보하는 안전 신문고, 스마트폰을 통해 잠재 위험요인 영상 콘텐츠를 간단하게 시청할 수 있는 모바일 시청 가이드, 포스터와 AI 안전영상을 활용한 안전공모전 등 협력사 현장작업자들을 위한 소통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SKT는 앞으로도 50인 미만 협력사들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긍정의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포상을 확대해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예정이다.
SKT 관계자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SKT의 안전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 구성원들의 안전보건 역량 강화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