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제주항공은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358억과 영업이익 7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지난 10일 공시한 2024년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1조9358억원으로, 전년(1조7240억원) 대비 12.3% 증가해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속된 고환율의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3년(1698억원, 1343억원) 대비 각각 52.9%, 83.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99억원, 당기순이익은 217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년 평균 환율은 2023년에 비해 약 56원 높은 1365원에 달해 항공기 임차료, 정비비, 유류비 등 달러로 결제 관련 비용도 증가했다.
지난 1월 31일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 제주항공은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를 가속화해 체질 개선을 통한 지속 가능 성장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신규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구매 도입해 여객기 평균 기령을 낮추는 동시에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리스 항공기를 반납하고 신규 항공기를 구매 도입하는 항공기 운용 방식의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연간 14% 가량의 운용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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