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태/김영사/1만3500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인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저자는 태어나고 이동하며 사망하는 인구 변화에 따라 사회 변화의 큰 틀과 흐름, 규모, 방향, 시점이 결정되기 때문에 사회의 미래는 어떨지 정확히 예측이 가능하며 이를 바탕으로 내 미래를 기획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상상하기 위해서는 전체 인구가 감소한다는 양적 특성 외에 인구 구조 등 질적 특성을 포함해 살펴보아야 한다. 인구가 같더라도 전체 인구를 구성하는 인구 구조가 다르다면 사회 현상, 시장 상황은 전혀 다르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또 인구가 줄어도 AI가 노동력을 대체하니 생산에는 차질이 없다고 여긴다. 그러나 한 나라의 부를 만들어내는 메커니즘은 단순히 사람 수와 생산성의 관점에서만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글로벌 밸류 체인을 선도하려면 AI 같은 과학기술을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야 한다. R&D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청년 인재를 키워내는 일이 인구의 증감보다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현재의 심각한 구직난이 2026년을 기점으로 기업이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인난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한다. 일자리가 넘친다고 해서 미래 모든 일자리가 다 좋은 직업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미래에는 사회와 시장의 변화가 빨라 한 가지 분야의 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 다른 분야와 연동해 지속적으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융합성과 확장성을 갖춰야 한다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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