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북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 1만9800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저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9세기 자연주의 사상가로, 세계적인 명사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가치관을 전하며 미국 문학사에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이름을 남겼다.
소로는 최소한의 돈과 명예, 강한 정부 앞에서 굴복하지 않고 할 말을 하는 우직한 철학을 보여주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원칙이 얼마나 자유를 구속하는지 증명했다.
점점 더 기술이 지배하며 원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손가락질받는 사회에서 소로는 오히려 정반대로 '원칙이 없는 삶'을 실천하며 정작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소로가 말하는 자유란 '스스로의 모순, 이기심, 부족함조차도 끌어안을 수 있는 자유'를 뜻한다. 이에 그는 모든 것을 벗어 던지고 자연으로 들어가 겸손한 자세로 배움을 찾았으며, 누구도 거부하지 않은 사회적 규범을 정면으로 비판해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 책은 소로가 쓴 글 중에서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찾아나가는 마음을 담은 글'을 엮어 기획 출간한 책이다.
총 6부로 나뉘어 있으며 언제가 원칙을 강요당하는 사람들에게 진정 자신이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환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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