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이 4조원을 넘어서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408억원을 기록,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 적시 확대,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 최대 유치 노력 등을 통해 견조한 실적 유지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6173억원을 기록했다. 여름 휴가, 추석 연휴 등 수요 집중 기간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 및 상위 클래스 승객 유치를 통해 전 노선 수익이 상승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 기록했다.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불구,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 달성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4분기 여객사업이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 공급 추가 운영을 바탕으로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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