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인류의 발견 혹은 혁신기술들에 관한 생생한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꽁꽁 얼어붙은 빙벽을 타고, 모하비 사막의 개미를 따라다니며, 조간대를 샅샅이 뒤지고, 곳곳의 연구소와 과학자들을 찾아다니며 현재 진행 중인 광범위한 생체모방 연구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천문학자들은 천체의 엑스선을 포착할 수 있는 망원경을 개발할 때 바닷가재에서 답을 찾았으며, 의사들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할 때 파충류 힐라몬스터를 참고했다. 과학자들은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호가 바다에서 몸집을 키우는 방식을 관찰하며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책은 자연의 메커니즘을 모방하는 생체모방을 통해 자연의 놀라운 능력과 이를 응용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을 보여준다. 학문 간 최신 연구부터 지구의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까지, 자연에서 발견한 위대한 아이디어를 찾아 떠나는 경이로운 여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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