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네일은 기분 전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운 디자인의 네일을 하면 기분 전환과 함께 스타일링까지 완성되는 기분이 든다.
매번 네일샵에 가면 좋겠지만, 시간과 예약의 번거로움 때문에 최근 '셀프 젤 네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손재주가 없어도 사용 방법이 어렵지 않고, 결과물도 좋아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셀프 젤 네일 브랜드 '오호라(ohora)'는 2024 가을 네일 컬렉션 '시크, 폴, 리프레시 (Chic Fall Refresh)'를 지난 8월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가을 시즌감을 담은 컬러들과 트렌드를 반영한 오브제를 활용해 각 디자인 라인업을 완성했고, 젤 스트립 7종으로 구성됐다.
오호라 젤 네일은 프렌치부터 글리터, 파츠 디자인까지 무궁무진하다. 이번 가을 컬렉션 중 하나인 젤 스트립을 고를까 싶었지만, 그보다 더 간단하게 부착하는 '젤 네일팁'을 골랐다. 가을 무드의 은은한 컬러에 손톱 연장도 원했기 때문이다.

'센셋 스파클링'(미디엄 라운드 스퀘어) 젤 네일팁을 사용해봤다. 오호라의 네일팁과 젤램프, 네일 프라이머 3개의 아이템만 이용했다. 참고로 오호라 젤 네일 첫 구매 시 젤램프는 무료로 배송된다.
'센셋 스파클링' 젤 네일팁은 박스당 2번은 사용 가능한 양이었다. 프렙패드, 네일팁, 스트링 리무버 들어있고, 젤 네일팁은 손톱 사이즈별로 총 30개가 들어있다.
봉숭아물들인 색감에 그라데이션 네일이라 사랑스럽고 손톱 끝 부분에는 스파클링 라인이 들어간 것이 포인트다.

사용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손을 프렙패드로 닦아준 다음 손톱 사이즈에 맞는 젤 네일팁을 떼서 꼼꼼히 붙이면 된다. 그리고 젤램프를 두고 손톱 방향으로 경화시키면 끝난다. 단 몇분이면 끝난다.
손톱보다 팁이 길기 때문에 남는 부분에는 언더코트를 발라 손바닥 방향으로 경화시키면 된다. 오호라 프로 네일 프라이머 플러스가 있어서 언더코트 대용으로 사용했다.
관건은 지속력을 높이는 것이다. 유지력을 높이기 위해 2번 더 경화시켰다. 이후 손을 씻거나 머리를 쓸어 넘길 때 등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젤 네일팁 분리가 잘 안되면 냉동실에 5분정도 뒀다가 꺼내면 분리하기 쉽다.
네일 완성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다. 네일샵에서 하면 평균 50분(원색 젤네일 기준) 정도 소요되지만, 오호라를 이용하면 크게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팁도 별도로 자르고 다듬는 과정 없이 젤램프로 경화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완성된 네일을 보면 퀄리티도 높았다. 손톱 굴곡에 맞춰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편안한 착용감이 돋보였다.
오호라 젤 네일 팁은 오호라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시중 타 브랜드 제품들과 달리 소재부터 부착 방식까지 차별화되어 있다.
플라스틱이 아닌 실제 액상 젤을 60%만 반경화한 제품으로, 오호라 젤 네일 제품 특유의 투명한 광택감과 깊이 있는 볼륨감이 특징이다.
다만 지속력은 조금 부족할 수도 있다. 오호라 젤 네일 사용 후기를 살펴보면 지속력은 1주일 정도 된다. 경화 시간, 붙이는 면적, 생활 습관 등에 따라 차이가 날 것으로 보인다.
네일 휴식기간인 소비자들에게 추천한다. 손톱이 크게 상할 일이 없다. 특별한 날이나 웨딩 네일로도 적합해 보인다. 실제로 오호라 네일은 '웨딩 네일'로도 통한다.
오호라는 기존 붙이는 네일 제품들과는 달리 부드럽고 신축성이 뛰어나 어떤 크기와 모양의 손톱에도 쉽게 맞출 수 있으며 질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선호하는 룩 또는 취향에 따라 간편하게 선택이 가능하고, 손과 발에 더하고 싶은 세련된 스타일의 젤 네일 팁, 젤 페디 스트립 디자인들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