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숙,이경신/ ㈜김영사/1만8000원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40대와 70대의 두 사람이 콘텐츠 기획자와 크리에이터로 만나 이제는 인생을 나누게 된 사이가 됐다. 이들은 '연령주의'의 장벽을 허물고 '산뜻한 나이 듦'의 서사로 단시간에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바로 이 책의 저자이자 유튜브 '밀라논나' 채널의 이경신(경신)과 장명숙(논나)다. 이들의 관계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세대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며 즐기는 사이'다.
이 책은 두 사람이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궁리한 인생 탐구서다. 책 제목인 '오롯이 내 인생이잖아요'는 논나가 자주 쓰는 말로 '나만 생각하며 내 마음대로 살자'가 아니라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며 내가 원하는 바를 이루며 살자'는 뜻이다.
총 7부로 나뉜 책은 '나이 들기' '다스리기' '말하기' '생각하기' '입고 먹고 살기' '함께 일하기' '사랑하기' 등 일곱 가지 대주제와 '귀티 나는 법'부터 '반백 년 부부로 사는 법'까지 일흔일곱 가지 소주제를 다루며 자기 주관을 지키고 사는 방법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훈계나 참견이 아닌 각자가 꿈꾸는 어른의 모습과 다양한 인생의 모양 그리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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