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버튼/㈜김영사 / 1만8800원

컨슈머타임스=김유영 기자 | 발표하는 작품마다 글로벌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제시 버튼 작가가 이번에는 신화 속 외딴섬을 소설의 무대로 가져왔다.
이 책은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이는 뱀 머리 괴물 '메두사'의 전형적인 이야기를 과감히 탈피해 현대적 관점으로 다시 썼다.
메두사를 전면에 내세워 남성 서사 중심의 신화를 전복한 소설은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그리스신화를 재해석한 강렬하고 서정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지난 2023년 카네기상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신비한 동물 사전' 등을 작업한 글로벌 일러스트레이터 올리비아 로메네크 길의 그림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작품의 신화적인 분위기를 고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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