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불안'이라는 감정은 정말 나쁘기만 한걸까.
저자 웬디 스즈키는 '불안'을 통해 한번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불안을 삶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삶의 동력이 되는 '긍정적인 것'으로 전환해 바라보게 해주는 것이다.
'당신의 불안은 죄가 없아'에서 저자는 자신이 불안에 빠져들며 경험했던 사실과 뇌과학적 근거를 통해 불안에 대한 오해를 풀어준다. 그야말로 불안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셈이다.
우리는 불안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부터 경제 붕괴, 일상에서 겪는 스트레스까지 우리의 삶은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들로 넘쳐난다. 뉴스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24시간 내내 끊임없이 콘텐츠를 쏟아내며 불안을 부채질한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사람들은 경미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90%가 일상생활에서 불안을 느끼며 그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이러한 일상적인 불안은 치유되지 않고 남아 우리가 적극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방해한다.
저자는 불안이 인생에서 피할 수 없는 요소이며, 우리 중 아무도 불안에 대항하는 면역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안을 '마음'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바로 '뇌'를 통해서다.
저자는 '뇌'의 관점에서 자신이 불안과 맺는 관계를 변화시킨 사례와 함께 불안이 주는 여섯 가지 선물을 통해 더 나은 내가 되는 방법, 나를 지키는 좋은 불안 사용법 등 구체적으로 불안은 다루는 방법은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