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선 / 21세기북스 / 1만8800원

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우리는 지구에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동물 복지와 프로페셔널리즘 윤리 지침의 이정표를 제시한 국내 1호 수의인문사회 학자 천명선 서울대 교수의 첫 단독 저서다.
이 책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단순한 생물학적 분류를 뛰어넘어 역사, 인문, 사회학적으로 돌아보며 각종 쟁점에 얽힌 의미 있는 질문과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다.
문명의 시작에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관계의 역사와 변화의 흐름 속에서 동물들이 남긴 흔적을 좇는 이 책은 동물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돕고 동물에 대한 우리의 오랜 오해와 편견을 바꿔준다.
낯설지만 친밀하고 경이로운 지구상의 다른 종과 진정한 공존을 위한 새로운 관계 맺기의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우리를 안내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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