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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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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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영/김영사/1만7800원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윤재영 교수의 신간 《디자인 딜레마》는 맞춤형 추천 서비스에서 가상현실VR 체험, 인공지능AI 비서와 챗봇 서비스까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해주는 콘텐츠와 서비스에 숨어 있는 다양한 부작용과 윤리적 문제들을 살펴본다.

기술이 발달에 따라 우리가 활동하는 영역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온라인에서 가상현실로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든 공간에서 사용자의 경험을 디자인하는 UX디자인이 더욱 각광받고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제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필요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고,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AI 비서를 쓰는 시대가 되었지만 그 효과만큼이나 사용자의 경험을 불쾌하게 만들고 윤리적인 문제를 유발시키는 '선을 넘는 디자인'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디자인이 윤리적으로 올바른가'라는 질문은 매우 어려운 질문이다.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명확한 윤리적 기준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디자인 전문가들조차 개별적인 상황마다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는 상황이다.

《디자인 딜레마》는 '디자인의 덫'을 밝혀내는 데에서 한발 더 나아가 UX디자인이 초래하는 문제와 다양한 딜레마적 상황을 철학과 윤리, AI, 게임, 가상현실 VR, 광고, 마케팅, 심리학, 종교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면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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