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8월8일까지 초저녁 마케팅 프로모션을 대폭 늘린 테마 행사 '현백 바캉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백화점을 무더위 속 쉼터로 바꾼다는 컨셉트로 오후 6시 이후 타임세일, 이벤트 등을 집중해 방문객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압구정본점 등 5개 점포 하늘정원에서 '루프탑 비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디제잉 공연과 무료 맥주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아점 하늘정원에서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총 서바이벌', 신촌점에서는 층별로 칵테일쇼 및 헤나 체험을 할 수 있는 '별밤마켓', 무역센터점에서는 바다를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전 '헬로 마이 오션', 목동점에서는 롤러장‧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뉴트로 목동' 이벤트를 진행한다.

할인 행사도 오후 6시 이후에 집중했다. 패션 상품군 타임 세일 행사도 오후 6시 이후로 옮기고 행사 규모 및 횟수도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 식당가 방문시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매장별 디저트 메뉴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최근 백화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고객들의 여가와 휴식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며 "무더위를 피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을 위한 즐길거리와 콘텐츠를 지속 마련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