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선출 또 불발…경영공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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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장 선출 또 불발…경영공백 '위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10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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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수협은행장 선정이 또 불발됐다.

수협은행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10일 회의를 열어 차기 행장 선출을 논의했지만 이번에도 결론을 내지 못했다.
 
행추위 내 정부 측 입장과 수협중앙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행추위 논의가 무산됐다.
 
이원태 현 행장의 임기는 오는 12일 만료된다. 수협은행은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첫해부터 '행장 공백'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이 커졌다.
 
행추위는 오는 11일 다시 회의를 열어 최종 후보 선출에 나서기로 했지만, 결국 다음 정권으로 결정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협은행은 차기 행장 후보자 없이 이 행장의 임기가 끝나면 상법에 근거해 이 행장이 계속 행장 직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수협중앙회지부(수협은행 노조)는 이 행장이 임기 이후에도 행장직을 유지하는 데 반대하며 출근 저지 투쟁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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