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근로자가 연말정산을 할 때 '종이 없는'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8일 종이 없는(Paperless) 연말정산을 할 수 있도록 소득공제신고서 자동 작성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근로자들이 연말정산을 위해 별도의 종이 자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소득공제 신고서 등을 전자방식으로 입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회사 경리 직원들도 각종 서류를 제출받아 국세청에 신고하는 수고를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세청은 종이 소비량도 연간 1억4천만장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세청은 내년에 영세사업자에게도 연말정산 간편 프로그램을 제공해 연말정산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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