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멜라민 분유 72t 수거 2개업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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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멜라민 분유 72t 수거 2개업체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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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난 2008년 멜라민 파동 이후 폐기되지 않고 다시 시장에 나온 멜라민 오염 분유 72t을 수거하고 관련 유제품 업체 두 곳을 폐쇄했다.

8일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에 따르면 당국은 멜라민 파동 이후 불법 유통된 제품이 있는지 단속하는 과정에서 멜라민 분유 등을 판 북부 닝샤지역 유제품 업체 톈톈과 닝샤 판다 등 두곳을 폐쇄했다.

닝샤지역 경찰에 따르면 톈톈은 타 지역 업체가 작년 7월 채무 상환 명목으로 빚 대신 건넨 멜라민 오염 분유 170t을 재포장해 판매해왔으며 경찰은 이 가운데 72t을 수거하고 나머지는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톈톈은 이 분유를 중국 북부와 남부 지역 5개 공장에 판매했으며, 이 제품이 멜라민 오염 분유인 것을 알고도 알고도 판매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함께 폐쇄된 닝샤 판다는 작년 멜라민 오염 제품을 판매했다가 문을 닫은 상하이 판다와 연관된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멜라민 오염 분유가 대량 유통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위생 당국은 지난 1일부터 관련 부처 합동 단속반을 편성, 멜라민 유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으며 이 과정에서 7개 유제품 제조업체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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