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 시카고 모터쇼에 '플러그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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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시카고 모터쇼에 '플러그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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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오는 10~21일 열리는 '2010 시카고 오토쇼'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로 활용한다.

7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 모토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블루윌(Blue-will)'과 '레이(Ray)'를 각각 출품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서울 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현대차의 블루윌은 올 초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도 전시됐던 차종으로, 이번이 3번째 모터쇼 참가다.

지난달 말 이미지가 공개된 기아차의 레이는 이번 모터쇼가 사실상의 데뷔 무대이다.

레이의 상세 제원은 시카고 모터쇼에서 발표될 예정이지만 최고출력 154마력에 1600cc의 배기량을 갖춘 `블루윌'보다는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두 모델 출품을 계기로 도요타가 앞선 하이브리드차나 닛산.GM 등이 개발 중인 전기차의 중간 형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외부 전원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장치를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모터만의 구동으로 주행하다가 배터리가 소모되면 엔진과 모터의 동시 구동으로 주행하는 방식이다.

현대기아차는 전기차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개발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현대차는 콘셉트카인 '블루윌'을 기반으로 2012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를 미국 시장에선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이번 시카고 모터쇼에 총 21종의 차량을 출품한다. 기아차는 레이를 포함해 16종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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