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5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강원기 부사장(53)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총 12명의 임원에 대한 인사이동을 단행했다.

강 새 대표는 1986년 동양제과 기획부로 입사해, 마케팅 부문장, 글로벌 마케팅 부문장(상무) 등을 역임했다. 김상우 전 대표는 러시아법인 대표로 발령이 났다.

오리온은 신임 대표 선임과 함께 기존 조직을 세 부문의 유니트(SBU)로 편성, 각 카테고리별 브랜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기존 조직에서 전략사업부문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N★ORION(Natural ORION)', 'H★ORION(Health ORION)', 'P★ORION'(Power ORION)으로 특화해 운용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R&D 부문장인 이관중 부사장을 'H★ORION SBU장'으로 이동시켰고, 광고대행사 리앤디디비 이용찬 대표를 부사장으로 영입, 'P★ORION SBU장' 및 마케팅총괄을 담당하게 했으며, 마켓오 컨설팅을 담당했던 노희영 이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N★ORION SBU장'으로 임명했다.

또 각각의 SBU 조직을 소사장 체제로 운영, 브랜드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최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