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최근 서울 역삼동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회사 관계자 등을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회사 전 대표 이모씨는 현재 국외 체류 중이며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은 이들이 허위ㆍ과장광고로 회원을 대거 모집하고 판매 대금을 챙겨 잠적했을 공산이 크다고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토비스레저는 전국 모든 골프장에서 연간 20회씩 3년간 회원 대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전액 보증금 골프 회원권'을 보증금 850만원에 출시하는 등 최근 수년간 저가 전략으로 판매실적 1위를 달렸으며 유명 여성 프로골퍼를 모델로 내세우기도 했다.
고소인은 회원 7천여명이 1천400억원대의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는 전직 고검장 출신 변호사 등 사회 유력 인사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고소와 별도로 토비스레저의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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