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만나준다'… 여교수 돈 뜯은 프로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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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만나준다'… 여교수 돈 뜯은 프로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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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서부경찰서는 29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여교수를 협박, 돈을 뜯은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로 프로골퍼 박모(46)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 골프연습장에서 알게 돼 1년간 교제한 모 대학 A 여교수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대학 홈페이지에 A 여교수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뒤 이를 삭제하는 대가로 2천만원을 받는 등 작년 10∼12월 4차례에 걸쳐 3400만원을 뜯은 혐의다.

박씨는 지난 12일 A 여교수의 집 출입문에 불을 지르고, 지난 26일에는 "불태워 죽이겠다"고 전화한 뒤 A 여교수의 집 근처 철물점에서 시너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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