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할머니 래퍼 '할미넴' UCC 폭발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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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할머니 래퍼 '할미넴' UCC 폭발적 인기
  • 강윤지 기자 cst0417@naver.com
  • 기사출고 2010년 01월 29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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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드라마 속 독설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던 중견배우 김영옥(73)씨가 '할미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할미넴'은 '할머니'와 미국의 유명 래퍼 '에미넴'의 이름을 딴 합성어로 온라인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통해 떠돌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퍼졌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할미넴'의 음악은 지난 2004년 'KBS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욕을 하던 김영옥의 대사를 힙합 버전으로 만든 것으로 소나타버전, 에미넴 버전, 조인성 버전 등 다양한 버전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시베리아 벌판에서 얼어죽을 X같으니, 시베리아 벌판에서 귤이나 까라', '이런 개나리를 봤나'등
실제 대사의 대부분은 욕이 아니지만 마치 욕을 하는 것처럼 들린다.


할미넴의 음악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선하고 파워풀하다", "진짜 재밌다. 직접 듣고싶다"라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UCC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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