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생보.손보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 보험료가 58세 남성의 경우 생보가 평균 4만7373 원, 손보가 평균 2만6331 원으로 28세 남성에 비해 각각 5.29배, 3.74배 높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 손해율이 유지된다고 가정해서 단순히 계산하면 현재 20대 가입자는 50대가 되면 보험료를 월 2만∼3만원씩 더 내야하는 셈이다.
작년 10월 이후 출시된 표준 실손보험 상품의 경우 종합입원과 종합통원 특약 보험료가 3년마다 갱신되기 때문이다.
이는 보험사들이 각 협회 홈페이지에 공시한 연령별, 성별 보험료를 분석한 것이다.
생보사의 경우 남성 평균 보험료가 28세가 8950 원, 38세가 1만3453 원, 48세가 2만3169원 등으로 10년씩 올라갈 때 마다 50.3%, 72.2%, 104.0%씩 뛰었다.
손보사는 28세가 7036 원, 38세는 9394 원, 48세는 1만4915 원 등으로 33.5%, 58.8%, 76.5%씩 올라갔다.
여성도 생보사는 28세가 평균 1만446 원, 58세가 평균 4만4870 원으로 4.3배 차이가 났고, 손보사는 28세가 평균 8234 원, 58세는 평균 2만8400 원으로 50대가 3.4배 더 비쌌다.
여성은 20대에서는 남성보다 보험료가 비싸지만 50대가 되면 오히려 남성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나이별 보험료 격차가 적었다.
또 나이가 많아질 수록 보험사간 보험료 차이가 커지는 모습이었다.
생보사는 28세 남자의 경우 최고가가 1만140 원으로 최저가 8190원에 비해 23.8% 비싼데 58세는 최저가 4만1160 원, 최고가 5만9323원으로 44.1% 격차가 났다.
손보사의 경우 28세 남자는 최고가가 1만850 원으로 최저가 5772 원 보다 89.0% 높은데, 58세는 최고가 4만2810 원으로 최저가 1만7692 원의 2.4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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