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보다 몸값 비싼 '돌팔이 의사'
상태바
진짜보다 몸값 비싼 '돌팔이 의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허없이 병원보다 더 비싼 성형 시술비까지 받은 '돌팔이 의사'가 검찰에 적발됐다.

대구지검 형사4부(이석우 부장검사)는 25일 의사 면허없이 성형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법 위반)로 A씨(여)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07년 1-2월 서울의 모 호텔과 개인주택에서 여자 2명에게 얼굴, 목, 유방 등을 탄력있게 해 주겠다며 콜라겐 주사를 각각 2차례씩 놓고 모두 1억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2명은 시술 후 양쪽 이하선염 등으로 유방이 굳어지는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부정 의료업계에서는 워낙 '유명세'를 타 성형외과보다 더 비싼 시술비를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 성형외과는 얼굴 성형을 위해 부분적으로 콜라겐 주사를 사용할뿐 유방 확대에는 거의 시술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