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갈아입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관객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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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옷 갈아입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관객 평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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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간 큰 사랑 받은 창작뮤지컬, 새롭게 돌아오다

▲ 팍스컬쳐

'사비타'라는 별칭으로 익숙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가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작품은 오는 8월2일까지 충무 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이번에는 기존 형제애 중심의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 세 남녀의 가슴 먹먹한 사랑이야기로 꾸며진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2011년부터 더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매번 새로운 내용으로 관객들을 찾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각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최원준(M-tiful), 황바울, 김수민, 임두환, 이우종, 김정현 등이 출연한다. 오디션을 거친 대학로의 숨은 진주들도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에는 2012년 뮤지컬 '언더니스 메모리'를 만든 실력파 창작진이 함께한다. 19년 전 원작을 바탕으로 최창렬 연출가와 전미현 작가, 김홍희 음악감독이 2014년 버전 '사비타'를 위해 의기투합한다.

▲ 팍스컬쳐

봄비처럼 젖어드는 드라마와 음악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관람 포인트는 누구나 기억 속에 아련히 남겨 놓은 사랑이야기다. 인터파크 ID 'yn8303**' 관객은 작품에 대해 "봄바람 불어오듯 살랑살랑 불어와 공연 내내 설레게 하고 봄비처럼 촉촉하게 내려 마음을 아련하게 만든다. 사랑하고 싶은 사람에게, 사랑하고 있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참 사랑스러운 공연"이라고 평했다.

인터파크 ID 'sjlum**' 관객은 "사랑이라는 단어를 여러 상황과 감정으로 가볍게 또는 무겁게 느낄 수 있었다. 단순히 남녀 사이에 한정될 수 있는 내용 곳곳에 다른 이야기가 더해져 웃음과 애잔함이 곁들여진다"고 전했다.

작품의 또 다른 매력은 빗방울처럼 촉촉이 스며드는 어쿠스틱 멜로디다. 인터파크 ID 'edea**' 관객은 "넘버들이 귓가에서 떠나지 않고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어서 OST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파크 ID 'sooyun19**' 관객은 "세 주연배우가 함께 부르는 하모니가 자꾸 맴돈다. 비 오는 날 더욱 생각나는 공연"이라고 평했다. 인터파크 ID 'naddi**' 관객은 "소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은은하게 퍼지는 피아노 선율과 배우들의 멋진 노래 실력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즐거운 시간"이라고 밝혔다.

달라진 무대, 달라진 연기

이번 공연은 과감한 변신을 통해 기존 관객들의 발걸음도 끌어당겼다. 인터파크 ID 'hmyro**' 관객은 "'사비타'를 세 번 보았는데 볼수록 느낌이 다르다. 처음엔 사랑이야기, 두 번째는 배우의 매력에, 세 번째는 '유나'와 '지혁' 등 인물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열연에도 성원을 보냈다. 인터파크 ID 'qubeh**' 관객은 "최원준 배우의 '지후'가 기억에 남는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보던 때와는 180도 다른 연기가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남겼다. 인터파크 ID 'nicejun**' 관객은 "배우들의 감정 연기가 매우 좋았다. 특히 '요한' 역을 맡은 이우종 배우의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다. 한 번만 보려고 했는데 또 보고 싶은 뮤지컬 중 하나로 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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