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30억 검찰총장 14억원 신고
상태바
국세청장 30억 검찰총장 14억원 신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신임 검찰총장에 천성관(왼쪽) 서울지검장, 국세청장에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을 각각 내정했다.2009.6.21

 백용호 국세청장 후보자는 30억원의 재산을,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는 14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백 후보자는 본인 13억2천560만원, 배우자 16억7천981만원 등 30억54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보유 부동산은 본인 명의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8억8천만원)와 배우자 명의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8억800만원)였고, 예금은 본인 3억5천330만원, 배우자 9억2천369만원을 신고했다.

또 7천500만원 골프 회원권(본인 소유), 9천812만원 헬스.콘도 회원권(배우자 소유)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자녀 2명의 재산을 합쳐 모두 14억6천3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천 후보자 본인은 28억7천500만원 강남구 신사동 아파트와 9억1천200만원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 6천만원 충남 논산 토지, 8천78만원 예금, 1천700만원 스포츠센터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었고, 금융기관 및 사인간 채무는 20억5천만원이었다.

병역의 경우 두 후보자 모두 면제없이 이행한 것으로 신고했다.

천 후보자는 1982년 12월 입대해 육군 중위로 복무하다 85년 8월 전역했고, 천 후보자의 장남도 2006년 6월 입대해 2008년 8월 이병으로 복무만료했다.

후보자는 1979년 4월 입대해 이듬해 6월 이병으로 소집해제됐고, 장남도 현역병 대상판정을 받고 입영예정일이 내달 6일이라고 신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