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우영감 고영일의 월요통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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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우영감 고영일의 월요통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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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7월 27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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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에서 상사와 부하와의 관계는 상당히 어려운 관계이다.

그러나 상하관계도 어느 인간관계와 마찬가지로 근본적으로는 

상호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한다고 생각된다. 

또한 인간관계의 기본은 주고 받는 것이며 일방적인 것은 없다.

때로는 부하가 상사를 격려해 보는 것도 좋은일 일 것이다.

한스컨설팅 소장이며 한국과학종합대학원 교수인 한근태님의 "상사를 격려하라"

글을 소개 합니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 옵니다.

즐거운 휴가 보내시고 아울러 파서지에서 건강도 살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 7. 27
                                                                                                                   고영일 올림 

* 중국 5대 명산중 하나인 황산을 소개 합니다.


 
                           상사를 격려하라   

대기업 임원 시절의 일이다
명절이 가까워져 그 동안 수고한 부하직원에 대해 뭔가 성의표시를 하고 싶었다
전체 직원에게 선물하기는 부담스러워 과장급 이상에게 한과세트를 돌렸다
판공비를 사용하면 고마워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 돈을 투자했다
비서를 통해 이 일을 하고 나는 해외 출장 길에 올랐다
비행기에 오르면서
나는 흐뭇했다
선물을 받고 좋아할 직원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다
출장을 마치고 회사에 돌아온 나는 내심 감사하다는 그들의 인사를 기대했다
하지만 박 부장을 제외한 누구도 선물에 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선물이 전달 안 된 것도 아니고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친한 과장에게 선물을 받았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는 "참, 깜빡 했네요. 한과 잘 먹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는 것이다
옆구리 찔러 절 받는 격이다. 감사하다는 인사를 기대하고 이런 일을 한 것은 
아니지만 다들 별 다른 감사표시를 하지 않자 섭섭한 생각이 들었다
 

 

상사는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다.

당신이 섭섭해 하는 것은 상사도 섭섭해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은

상사 역시 좋아한다. 그래서 사소한 일에 감사함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사가 내는 밥값, 진급, 명절 때 주는 선물, 고생했다고 하는 
상사의 말 한 마디, 수고했다는 메모 한 장… 
이는 상사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고
나는 부하이기 때문에 당연히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상사에 대해 이상한 선입관을 갖고 있다.

다른 사람이 내게 잘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한 생각을 하지만

상사가 잘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마치 나 같이 유능한 직원과 같이 일하려면 이 정도는 해야 하는 것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렇기 때문에 상사의 호의에 대해 감사의 표시를 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진급을 시켜 주어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밥을 사주어도 그것은 상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심지어 회사 돈으로 사주는데 내가 왜 감사해야 하냐, 오히려 시간을 내 준 
내게 상사가 고마움을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우리는 또한 상사에 대해 많은 기대와 착각을 하고 있다.

"상사는 늘 내게 관심을 가지고 있을 거야, 내 미래에 대해 나보다 더 큰 고민을 할 걸
나를 위해 언제나 시간을 내 줄거야" 하지만 그렇지 않다.

당신이 그렇듯이 상사의 가장 큰 관심 사항은 본인에 관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업무, 과중한 목표, 진급, 미래, 가족 걱정만으로도 머리가 아픈 사람이다
자신을 돌보느라 다른 일에는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다.

 대인관계의 기본은 주고 받음이다

주기만 하고 받지 못하면 오래 갈 수 없고, 받기만 하고 주지 않는 관계 

역시 건강치 못한 것이다.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도 그 범주를 벗어날 수 없다.
 

고마운 일은 고마워해야 하고, 섭섭한 일은 섭섭한 것이다
하지만 상사라는 이유로 그들은 역차별을 당하기도 하고
잘 해 주고도 감사하단 얘기조차 듣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많은 것이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당연한 것이 사라질 때 우리는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당연히 있는 직장, 늘 당신에게 친절히 하고, 밥을 사주고 때때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상사가 사실은 당연한 것만은 아니다
그런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그 감사함을 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주고 받음이고 인간관계이다.

인간은 누구나 인정에 굶주려 있다.

당신처럼 당신의 상사 또한 인정에 목말라 하고 있다.

"어제 저녁 사 주셔서 고마워요.

당신 같은 분과 일을 하게 되어 내 인생이 정말 풍요로워졌어요.

나도 이 다음에 당신같이 멋진 상사가 되고 싶어요" 라고 얘기해 보라.

직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직장 생활이 달라질 것이다.


 
 
 
6월의 황산
 



화산산장

화산산장 내 정원

산장호텔  정문

자광각에서 등산시작 이정표

시작부터 돌계단

옥병류와 천도봉의 갈림길--
안개로 인하여 천도봉의 위험구간을 피하여 옥병류를 경유한 천도봉을 오르기로 했다

옥병류 가는 길

천도봉 오르는 등로를 올려다보면

천도봉을 오르자

천도봉을 오르는 등로에서 건너편 옥병류 오르는 등로를 바라본다..안개에 싸인 계단이...

쨔~~쟌..갑자기 나타난 이 광경에 모두가 환호성이었다.마치 천국으로 가는 계단같이...

황산 등로 곳곳에 이렇게 돌로 만들어 놓은 휴지통 그래서인지 정말 깨끗하였다.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버리지 말라해도 버리니  휴지통을 만들어놓으면 이곳에 버릴테고 청소하는 요원이 청소하기 좋을테고..

천도봉정상 1,810m (11시55분)

인력거로 오르기도 한다 (2만원)

오른쪽 암벽위가 연화봉

운무가 올라오고..사진보다 실제가 더욱 멋졌습니다

우핫~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비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저아래 보선교

보선교로 가는 갈림길에 서해대협곡이정표-- 이 구간에서 헷갈리기 쉽다
보선교는 왼쪽으로 동굴같이 컴컴한 한사람겨우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
보선교에서 조망후 다시 되돌아 나와 이 길로 들어서야한다.
만약 보선교에 사람이 없었다면 지나칠 수도 있다. 조심!

보선교

서해대협곡의 시작

이 장면이 어찌나 장관이었던지..내 디카사진기로는 그 실감이 부족하네요

몇분 지나더니 더욱 개스가 차오르고 

환상적인 안개구름이 또 시작입니다

배운정에 다다르니 곳곳에 자물쇠들이

황산 등로 곳곳에 이러한 금연의 표지판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산에서는 금연을 하도록 합시다
황산은 특이한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와 문화 연원을 감안하여 
1990년에 세계의 자연과 문화유산에 수록 되어있습니다. 
등로는 전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있고...

휴지통과 금연의 표지등이 인상적이었고..
서해대협곡에 정말 반했습니다.
시간이 많다면 운무가 이동하는 것을 그 자리에서 지켜보고 싶을 정도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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