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전통가옥 사진을 첨부 합니다.











일본속에숨어있는신비의땅
대표적인경제부국일본에도세상과동떨어져옛날방식으로살고있는곳이아직많이남아있다. 바다와높은산으로인해교통이불편했던시절에고립되었던마을들인데, 그중시라카와[白川]와고카야마[五箇山]는세계어느곳에서도보기힘든독특한형태의가옥과생활풍습으로유명하다. 시라카와는나고야[名古屋]에서특급열차로세시간걸리는다카야마[高山]에있는산촌이며, 고카야마는도야마현[富山縣] 히가시도나미군에자리하고있다.
전통을지키는산촌마을시라카와
산악도시다카야마에서버스를타고험난한산을몇개넘어시라카와에도착하면, 먼저갓쇼즈쿠리라고부르는집들이눈에들어온다. 산간오지에위치하여겨울에많은눈이내리기때문에, 가파르게경사진트러스트구조의띠지붕을이고있다. 1970년대이후외부에많이알려져해마다관광객이늘어나고있다. 민박촌이따로형성되어있어일본의전통적인산촌생활을체험할수있다는점이매력적이다.
대가족을위한고카산의합장촌락
고카산은 토야마현의 남서부를 흐르는 쇼우강 상류에 위치하는 다이라촌[平村]과 가미타이라촌[上平村], 도가촌[利賀村] 등 3개 부락으로 이루어진다. 모든 집의! 지붕이 마치 합장하! 위해 두 손을 모은 형상을 하고 있다 해서 합장촌락 繭箚玆 불리는데, 킴淪 목재로 뼈대를 만든 뒤 억새 등으로 이엉을 엮어 커다란 지붕을 올렸다. 지붕 안에는 2∼4단으로 나누어진 양잠용 다락이 있으며, 건물 안쪽에 넓은 방을 두어 거실 겸 부엌으로 사용한다. 특히 방은 수십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어 이 가옥이 대가족제도로 인해 생겨났음을 알 수 있다.
1995년세계문화유산으로지정
자연환경에 맞게 변형된 독특한 형태의 가옥과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전통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이 시라카와지방과 고카산 역사마을을 돋보이게 한다. 마치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이 아름다운 산골 마을들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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