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글로벌 3인조 걸그룹 어블룸(ablume)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차기 프로젝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은 100% 자회사 매시브이엔씨 소속 걸그룹 어블룸이 데뷔 싱글 '에코(Echo)'로 음악성과 서사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감성적인 메시지와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힘입어 어블룸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첫 미니앨범 발매와 특별공연을 계획 중이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프랑스, 중국 등 여러 국가로부터 해외 공연 및 프로모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별 공연은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중시하는 어블룸만의 콘셉트로 기획되고 있다.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연출과 감성적인 무대, 팬들과의 인터랙티브 세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글로벌 팬들을 위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공개한 '에코'는 서로를 향한 다정한 감정과 약속을 담은 곡으로, 밝고 따뜻한 사운드와 세 멤버의 개성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며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피지컬 앨범(실물 음반) 없이 디지털 음원만으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글로벌 주요 플랫폼에서 의미 있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아이튠즈 K-POP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 호주, 독일, 스페인 등 15개국 이상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총 34개국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애플 뮤직 K-POP 차트에서도 동일한 15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마존 뮤직 신곡 및 전체 차트 1위와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부문 네덜란드 1위, 미국 6위 등 콘텐츠 전반에서 고른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에서의 순위는 향후 글로벌 전략 거점 설정에 있어 중요한 시그널로 작용할 전망이다.
매시브이엔씨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아이튠즈의 팬덤 기반 구매력과 애플 뮤직의 일반 소비자층 트렌드까지 동시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어블룸은 두 플랫폼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내 팬덤과 대중성 모두를 갖춘 신예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블룸은 앞으로도 음악과 서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콘텐츠로 전 세계 팬들과의 연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북미 및 유럽 중심의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에스이엔엠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어블룸이 해외 팬들과의 신뢰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며 "향후 활동에서도 음악적 완성도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팬덤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