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앞으로의 포부와 소감을 밝히는 모습 [사진= 성동구 제공]](/news/photo/202506/653240_570200_4412.jpg)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22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제311회 방송에서 다시 한번 출연해 어린이날 축제 준비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앞서 정 구청장은 8일 309회차 방송에 뉴 보스로 출연해 행정가로서의 진정성과 인간적인 매력을 동시에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은 지난주(4.0%) 대비 시청률이 0.7% 상승해 동시간대 예능 1위(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성동구 상반기 최대 행사인 '와글와글' 어린이날 축제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인한 행사 일정 변경, 현장 사고 대처, 아이들과의 소통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소개됐다.
축제를 일주일 앞둔 시점, 정 구청장은 비 예보가 있다는 보고를 받고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렸다. 지난달 6일로 예정됐던 일정을 비 예보가 없는 4일로 변경하고, 날짜를 바꾸는 김에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할 것을 지시하는 등 유연한 대응력을 보였다.
현장 사전 점검 중에는 현수막 날짜 표기 오류를 발견하고 즉시 수정 지시를 내리는 세밀함도 보였다. 행사 당일에는 강풍으로 에어바운스와 대형 천막이 흔들리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신속한 판단을 내리고 일부 놀이기구 철수 및 참가비 할인 등 대안을 빠르게 마련해 축제를 취소하지 않고 안전하게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방송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려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격식보다는 친근함으로 주민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감이 살아있는 '감다살 구청장'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